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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가 아이갖기 어려워 한참을 고생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산부인과 관련된 곳에서 일을 하다 보니까 요새 난임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 결혼후에 자꾸 조급증이 생기더라고요.그래서 결혼하고 6개월이 지난 후에 난임병원에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마리아병원 (mariababy.com) 홈페이지 이미지 참조

6개월 후에 찾아가게 되었던 것은 난임병원의 홈페이지에 있던 글을 봤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피임없이 1년 이상 아이가 생기지 않았을 때를 난임이라고 했지만 최근에는 6개월간 아이가 생각지 않았을 때 병원을 찾는게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하더라고요. 주변에서는 더 기다려보라고 했지만 마냥 급한 저는 난임병원에 가는건  확정을 했습니다. 문제는 어디에 있는 병원을 갈까였는데 제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병원은 차병원과 마리아병원 두곳이였습니다.

차병원은 난임으로 다른병원에서 여러차례 시험관을 했던 제 친구가 몇번의 실패 끝에 차병원으로 옮기고 성공했던 것을 봐서, 확실히 잘하는 병원이라는 생각이 있었고, 마리아 병원은 엄마 주변의 아시는 분들이 그곳에서 성공을 많이 했다고 해서 두곳을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마리아 병원 같은경우에는 워낙 지점이 여러곳에 있어서 그중 어디를 갈지도 고민이였고요. 혼자 고민을 하다 이전에 난임병원에 다녀본적이 있다는 직장동료에게 물어보니 하나의 기준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난임병원은 무조건 가까운 곳으로 가야해요! 특히 우리같은 직장인은 휴가를 마음대로 내기도 어려워서 진료보고 출근하려면 새벽 일찍부터 하는 가까운 곳중에 제일 유명한데 가요!!" 

 

아무래도 생리주기와 관련해서 병원을 가야하다 보니 미리 날을 잡아 예약을 하고 휴가를 내기가 어렵고, 또 병원운영시간이 근무시간하고 겹치다 보니 아침 일찍 시작하는 첫타임에 진료를 봐야 출근도 무리없이 할 수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그 기준에 맞추어 직장 근처에 위치한 부천 마리아 병원으로 다니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몇개월 다녀본 결과 가까운 곳으로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습니다. 그리고 진료시간이 7:15 분에 시작이라 진료를 보고 20분거리에 있는 직장으로 출근까지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만...

7시 1 5분 첫타임은 저뿐만 아니라 수많은 아이를 가지고자 하는 직장인들이 노리는 시간이라 어설프게 병원에 가서는 진료를 볼 수 없습니다 ㅠㅠ. 저도 처음에 멋모르고 7시 10분에 갔다가 앞이 깜깜해지는 상황을 맞이했더랬죠. 그뒤로 저는 적어도 한시간 전에 병원에 도착했답니다. 그렇게 해도 제 앞에 한두분 먼저 와있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그 시간에 오면 첫번째나 두번째 순서로 진료보고 늦지않게 출근이 가능합니다. 아침일찍 난임병원 진료 예정인 분들은 부디 부지런히 준비하셔서 평화로운 아침을 지켜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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